[이 시각 세계] "1명이 1,500명 감염" 러시아 슈퍼 전파 확인

밤사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소식, 이 시각 세계입니다.

러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무려 1천 500명을 감염시킨 슈퍼 전파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현지 시간 7일, 러시아의 한 통신은 국립 바이러스 연구센터의 예카테린부르크 지부 대표인 '알렉산드로 세묘노프'가

러시아에서 최대 규모의 슈퍼 전파 사례를 공개했다고 밝혔는데요.

세묘노프는 "통상 코로나19 확진자는 두세 명을 감염시키지만 슈퍼 전파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는 접촉을 통해 대규모로 전파된다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한 사람이 승객이 많은 지하철을 타거나,

사람들과의 포옹이나 입맞춤을 할 경우 슈퍼 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