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연속 1천 명대…위중증도 6개월 만에 최다

  • 3년 전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10명, 벌써 24일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를 3주째 이어가고 있는 수도권의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고, 특히 위중증 환자 수도 6개월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코로나 소식은 박윤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대형마트.

매장을 찾은 손님들이 입장 전 QR코드와 안심콜로 방문을 인증합니다.

"QR코드 체크랑 안심콜 부탁드릴게요."

오늘부터 거리두기 3단계 이상 지역의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출입 명부 작성이 의무화된 겁니다.

[배은주/서울 송파구]
"QR코드도 있고, 080(안심콜) 그것도 있잖아요. QR은 줄 서서 대야 되는데 안심콜이 저는 더 편한 것 같아요."

## 광고 ##오늘 신규 확진자는 1천710명.

국내 발생 환자 중 수도권이 1천114명으로 67%를 차지하며 다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태권도 학원에서 지난 22일 학원 관계자가 확진된 이후 40명이 감염되는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방역통제관]
"창문을 닫고, 냉방 장치를 가동하여 환기가 어려운 상태에서 신체활동을 하고, 또한 수강생 간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거리두기를 일괄 3단계로 격상한 비수도권에서도, 열흘째 5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299명으로 지난 1월 이후 190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절반이 찬 중환자 전담 병상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벌써 (하루 확진자가) 1천 명 (이상) 나온 지가 24일이 지났습니다. 점차 병실은 좀 줄고 있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정부는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증상이 호전된 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전원 해 전국적으로 1천800여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달 공급이 연기된 모더나 백신 196만 회분 중 130만 회분은 다음 달 6일과 7일쯤 들어올 예정입니다.

정부는 8월 말까지 모두 1천46만 회분의 모더나 백신이 공급돼 50대 접종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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