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못 맞은 청해부대 ‘확진’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15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시간대 별로 한번 보겠습니다. 장예찬 평론가님. 같이 보실까요. 올해 초에 아프리카 아덴만 지역에 문무대왕함이 파병이 됐고. 그런데 최근 지난달 말부터 이번 달 초까지 군수물자를 적재하기 위해서 기항지 접안을 했다가 이때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고 지금 6명 전원 확진 및 격리가 되어 있는데 사실 이 증상자가 지금 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요.

[장예찬 시사평론가]
아니 군함 자체가 배 자체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주 집약적으로 퍼지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그동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해군, 일본의 여러 가지 크루즈함. 곳곳 선상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퍼지곤 했습니다. 지금 그리고 6명의 확진자 이외에도 간부 한 명이 폐렴 증상으로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거든요. 아주 심각한 상황인데 물론 정부에서는 백신 접종 이전에 문무대왕함이 출격했기 때문에 출진을 백신 접종을 하지 못했다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 이역만리에 우리 젊은 장병들 보내면서 백신 먼저 안 맞추고 보냈다는 게 저는 개인적으로 납득이 안되고요.

대부분의 승조원들이나 병사들. 전부다 2030 아니겠습니까. 목숨 걸고 일하러 나가는 군 장병 2030들에게도 백신을 안 놔주는데 지금 정부의 방역 포스터보면 책임을 2030들에게 돌리고 있어요. 안보의 문제이고, 우리 정부가 젊은층, 청년층들의 안전을 얼마나 경시하는지 직접적으로 드러낸 사안 아닌가 싶고. 군 헬기나, 군 항공을 통해서 여러 가지 물자나 물품 등을 치료 지원한다고 하는데, 여기 백신이 포함된 건 아니라는 납득하기 힘든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명확한 정부의 입장 발표가 필요해보이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저희 문무대왕함을 하루빨리 대한민국으로 복귀 시켜서 전원 치료하고 백신 접종을 맞춰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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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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