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양극화 문제 정조준 '뉴딜 2.0' ..."2025년까지 220조 투입" / YTN
  • 3년 전
정부가 이른바 '한국판 뉴딜 2.0'을 발표했습니다.

청년과 양극화 정책을 강조했는데요.

오는 2025년까지 220조 원을 투입해 일자리 250만 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환경과 디지털'이 주축이 된 이른바 '한국판 뉴딜'에 청년과 양극화 해소 정책이 새로 묶였습니다.

청년정책에선 연 소득 2천2백만 원 이하의 일하는 청년이 한 달에 10만 원 저축하면 많게는 30만 원까지 돈을 주는 지원 사업을 내놨습니다.

5천만 원 이하까지,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현금성 지원을 하겠단 겁니다.

양극화 해소를 위해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도 새로 선보였습니다.

취약계층과 학습이 부진한 학생들에게 소규모 보충수업을 하고 전담강사를 배치하는 등, 내년에만 4만 명을 지원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사회 변화의 핵심 동력인 청년층을 집중 지원하고 날로 커지고 있는 교육과 돌봄 격차 해소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여기에 현실과 3차원 가상세계를 결합한 '메타버스' 관련 지원을 새로 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들도 추가했습니다.

사업비는 2025년까지 220조 원 규모로, 앞선 계획보다 60조 원 늘렸습니다.

[한훈 / 기획재정부 차관보 : 계획 기간(2025년) 내 일자리는 애초에는 190만 개였는데 약 60만 개 정도 추가된 250만 개 수준으로 확대되게 됩니다.]

한국판 뉴딜은 이전 정부의 녹색성장이나 창조경제와 같이 문재인 정부의 역점 정책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한 청년과 양극화 해소 정책의 구체적인 모습을 7월 안에 차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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