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확진자 벌써 5명…"전 구단 전수 검사"

  • 3년 전
◀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어제 프로야구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오늘 두산과 NC에서 3명의 1군 선수가 추가 확진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태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어제 NC에서 1군 선수 2명이 확진된 이후 앞서 NC와 경기를 치렀던 두산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고 그 결과, 두산 1군 선수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광고 ##여기에, 재검사를 실시한 NC에서도 선수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프로야구 1군 확진 선수는 총 5명으로 늘었습니다.

두산과 NC 선수단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지난 2일부터 두산과 3연전을 벌인 KIA 선수단도 전원 검사가 필요하다는 방역당국의 소견에 따라 오늘 잠실과 고척, 광주 3경기가 취소됐습니다.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KBO는 현재로선 리그 중단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역학조사에 따라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를 제외하는 등 매뉴얼에 따르고 있으며 그 외 팀들의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숙소 이동이 잦은데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경기를 해 온 만큼 다른 구단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

KBO는 오늘과 내일 1군 선수 전원에 대해 자가 키트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는 등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잇따른 경기 취소로 추후 일정에도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올 시즌 프로야구가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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