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삼계탕 경쟁…'중국'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3년 전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 정보를 전해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 앵커 ▶

이번 주말이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초복입니다.

복날이면 생각나는 음식 '삼계탕'인데, 요즘 한 그릇 사 먹기가 쉽지 않은 가격이 됐습니다.

집에서도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 인기라는데, 보시죠.

"닭은 일단 맛있죠, 뭐 이유가 없죠. 이건 진짜 개인적 취향으로 닭 껍질을 좋아해요."

무더운 여름, 한 번쯤은 줄을 서서라도 먹게 되는 음식, 삼계탕입니다.

## 광고 ##닭 한 마리에 인삼, 대추 등 더위를 이기기 위한 보양 식품이 한가득 들어가는데,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서울시 내 식당의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이 1만 4,462원, 소 불고기 300g 가격과 맞먹는 금액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 끼 식사로 다소 부담되는 가격이다 보니 최근 가정에서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삼계탕 간편식이 인기라고 합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아예 유명 삼계탕 음식점과 협업해 집에서도 해먹을 수 있는 조리식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고,

편의점들도 자체브랜드의 삼계탕 간편식을 잇따라 내놓으며 경쟁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얼마 전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 우리의 전통음식인 삼계탕이 중국 광둥식 국물요리로 설명돼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리커창 총리도 '한국의 삼계탕을 중국에 추천하겠다'고 말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가,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협박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는 답답한 소식도 있네요.

◀ 앵커 ▶

무더위에 장마에 불쾌지수도 점점 높아지고 체력도 떨어지기 쉬운 계절입니다.

삼계탕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양식 한 그릇 드시고 모두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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