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브라질 반정부 시위 확산 "대통령 직무 정지해야"

  • 3년 전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는 코로나19 부실 대응과 백신 구매 비리 의혹이 제기되면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좌파의 대부로 불리는 룰라 전 대통령은 국정조사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잘못이 확인되면 추가로 탄핵 요구서를 제출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탄핵 요구서에는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의원 46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탄핵 공세에 '할 일 없는 사람들'이라 조롱했는데요.

한편 지난 3일 브라질 검찰은 인도 제약사의 코백신 구매를 둘러싸고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배임 의혹을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