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대륙의 딸 사랑…100kg 농산물 메고 30시간 이동

  • 3년 전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딸을 만나기 위해 100kg의 짐까지 들고 대장정에 나선 딸 바보 아버지가 있는데요.

다섯 번째 키워드는 "시집가도 여전히 딸 대륙의 딸 사랑"입니다.

한가득 짐 보따리를 바닥에 놓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남성.

중국 쓰촨 성 외곽에 사는 70대 덩웨이샹씨로 무게 100kg의 농산물을 들고 30시간 버스를 타고 온 겁니다.

힘든 대장정을 펼친 이유, 뭘까요?

알고 보니 5년 전, 고향에서 2,000km 떨어진 푸젠 성 샤먼으로 시집간 딸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전달하고 싶어서 힘든 줄도 모르고 매년 이렇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덩 씨가 챙겨온 농산물을 보니 쌀과 토종란에 종류도 다양하죠.

해당 영상을 공개한 딸은 택배로 농산물을 보내라고 얘기했지만 덩 씨는 택배비도 아끼고 딸 얼굴도 한 번 더 보고 싶어 직접 오는 게 낫다고 말했다는데요.

시집간 딸을 향한 변함없는 덩 씨의 사랑에 현지 누리꾼들은 이게 부모의 마음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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