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분당 실종 고교생'…실종 6일만에 숨진 채 발견

  • 3년 전
[사건큐브] '분당 실종 고교생'…실종 6일만에 숨진 채 발견


큐브 속 사건입니다.

큐브 함께 보시죠, WHY(왜)입니다.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하교 후에 실종된 경기 분당 지역의 고교 3학년생인 김 군이 실종 7일째인 오늘 인근 야산에서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손수호 변호사,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김군이 무사히 살아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랐는데요. 안타깝게도 오늘 오전 6시 반쯤 민간특수수색견이 야산에서 숨져 있는 김군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현재까지 김 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이유는 뭔가요?

그런데 김 군의 행적을 살펴보면, 의문을 남기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먼저, 김 군이 지난 22일 오후 하교를 앞두고 부모에게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집에 가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뒤에 연락이 두절 됐는데요. 이런 문자까지 보내고 하교하면서, 핸드폰을 학교 책상 서랍에 놔두고 와서 위치 추적도 어려웠다고 합니다?

김군이 야산 인근까지 어떻게 이동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김 군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버스 내부에 블랙박스가 없는데다 하교 후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했음에도 교통카드를 사용한 기록도 없다고요?

경찰은 이후 유족 동의를 거쳐 부검을 의뢰해 사인을 확인할 예정인데요. 부검에선 어떤 점들이 밝혀질 수 있을까요?

이후 대형서점에 방문해 약 10여 분 가량 머문 뒤에 문제집 5권을 사서 나왔다고 하는데요. 문제집을 샀다는 건, 공부에 대한 의지가 있다고 볼 수 있을 텐데요?

특히 해당 사건은 지난 25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오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그만큼 많은 분들이 무사하길 간절히 바랐는데요. 실제 경찰의 추정대로 극단적 선택이라고 한다면 고3학생이라는 점에서 우리 교육의 현주소 돌아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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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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