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與최고위 '경선 연기론' 논의…윤석열측 대변인 사퇴
  • 3년 전
[뉴스1번지] 與최고위 '경선 연기론' 논의…윤석열측 대변인 사퇴


대선 경선 일정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민주당이 오늘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소집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합니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대변인은 오늘 돌연 사퇴의사를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한상익 가천대 교수,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어서 오세요.

민주당의 대권 잠룡 중 하나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이 "경선 시기 논의 거부는 당헌에 위배"라며 경선 일정 연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계 측에선 전혀 물러설 조짐이 없는데요. 사실상 계파 간 전면전이 불가피하다는 시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송영길 대표는 한발 물러나 주말 동안 대선주자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경선연기 여부를 포함해 결정 방법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최고위원들도 서로 의견이 엇갈리는데, 결론을 낼 수 있을까요?

경선 연기론자들이 경선연기를 주장하는 이유는 표면적으로 두 가지, 경선 흥행과 코로나19죠. 반면 경선연기 반대 측은 경선 연기론이 오히려 대선 승리를 위태롭게 만든다고 보고 있는데요. 대선 승리를 위한 당 전략으로 뭐가 맞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는 23일 대권 출사표를 던집니다. 추 전 장관은 오랜 고심 끝에 결심했다며 사람이 높은 세상을 향한 깃발을 높게 들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여권의 기존 '빅3'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추 전 장관은 앞서 자신을 꿩 잡는 매라면서 윤석열 전 총장의 강력한 대항마임을 강조해 왔습니다. 본격 등판한 뒤 윤 전 총장을 향해 파상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각선 오히려 윤 전 총장의 존재감을 키우는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이 열흘 만에 사퇴했습니다. "일신상의 이유"를 들었지만, 정치권에서는 최근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를 두고 일었던 메시지 혼선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의 대권 행보가 초반부터 위기를 맞이한 모습인데요?

앞서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인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장성철 소장이 윤 전 총장과 처가 관련 의혹이 정리된 파일을 일부 입수했다며 "방어가 어렵겠다"고 밝혀 논란인데요. 글은 삭제됐지만, 야권에서 파일 공개와 윤 전 총장의 소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윤 전 총장의 소명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