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60∼74세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률 최종 80.6%"

  • 3년 전
[현장연결] 중대본 "60∼74세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률 최종 80.6%"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조금 전 열렸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오늘 0시 기준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708만 명으로 접종률은 인구의 13.8%입니다.

어제 하루에만 34만 명 넘는 분들이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어제 마감된 60세~74세 어르신들에 대한 예방접종 예약률은 80.6%로 높게 집계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나와 소중한 가족을 지켜내고 또한 일상 회복을 나가는 데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어르신들께서 몸소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사전예약을 하신 분들은 꼭 일정에 따라서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6월에는 700만 명이 넘는 분들이 예방접종을 받을 예정으로 이상반응 신고건수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정부는 이상반응 신고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이상반응 신고 민원 대응 인력과 역학조사 인력의 확충을 추진하고 이상반응 펑가체계도 개선하여 피해조사건을 신속히 심의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예방접종을 한 후에 복용하는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공급에 충분히 차질 없도록 하겠습니다.

제약협회, 약사회 등과 함께 수급 현황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경우 제조업체에 확대 생산을 독려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국내에 70여 개 품목이 허가되어 있으며 해당 제품들은 모두 동일한 효능과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의사 또는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어떤 제품을 복용해도 상관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중증 이상 반응에 대해서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 민관과 합심하여 응급의료체계도 완비하겠습니다.

국내 발생 중 신규 확진자 수는 3일 연속 300명대가 기록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주요 감염이 되고 있는 유흥주점 사업장, 음식점, 지인 모임 등에서 자칫 방심하면 얼마든지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정부는 감염취약시설과 고위험군에 대한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통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는 노력을 계속하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일상생활 속에서 변함 없이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주시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작년 1월 20일로부터 500일이 지났습니다.

지난 500일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시기였습니다마는 한편으로는 우리 대한민국이 가진 저력을 보여주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란 위기상황에서 우리 국민들께서는 놀랍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방역에 앞장서주셨습니다.

나보다는 가족과 이웃을 배려하시고 국민적 위기에 힘을 보태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사회가 집단면역이 이루어져 일상을 회복하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지난 500일 동안 보여주신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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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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