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정 총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

  • 4년 전
[현장연결] 정 총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조금 전 현장 연결해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방역의 핵심입니다.

국민들께서는 여럿이 모이는 행사나 모임을 자제하는 등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계십니다.

화상수업과 재택근무, 온라인 종교활동이 일상이 됐습니다.

불편하고 답답한 상황입니다마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선진 기술의 활용으로 잘 이겨내고 계십니다.

이러한 노력과 협조에 힘입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도 점차 둔화되는 추세입니다.

지표가 호전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과연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됩니다.

정부 내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마는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멈출 때가 아닙니다.

교회, 콜센터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 내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해외로부터의 유입 위험도 크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힘들더라도 거리두기를 확실히 더 지속해야 됩니다.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못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나와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백신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수칙을 지키는 것이 모두를 위해 중요하고 모두가 함께해야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합니다.

특히 종교시설 등에서는 다중이 모이는 집회를 당분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늘 회의에서 논의할 개학 연기 문제도 이러한 방향성 하에서 우리 아이들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결정이 이루어져야 될 것입니다.

학교와 교육청에서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하고 돌봄이라든지 원격 학습방안 등과 같은 여러 문제에 대한 대안도 함께 마련되어야 하겠습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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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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