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는 100명이 넘는 사람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마피아 두목이 25년 만에 석방됐습니다.

이탈리아 마피아 출신인 ‘지오반니 브루스카’는 1993년 배신한 조직원의 어린 아들을 잔인한 수법으로 살해하고,

재판을 맡았던 판사를 폭탄 테러로 살해하는 등 극악무도한 범행을 저질러 1996년 체포돼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렇게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던 그가 석방될 수 있었던 이유는 수감 중이던 2000년부터 범죄조직 수사에 협조해 감형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피해자 유족들은 “정부가 우리에게 등을 돌렸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