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접종자 '8명+α' 가능…혜택 적용

  • 3년 전
◀ 앵커 ▶

뉴스투데이 2부 출발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았다면 오늘부터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앵커 ▶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되고 복지관, 경로당 같은 시설 이용도 쉬워집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마포구의 한 경로당.

운동기구와 소파 등을 소독하며 어르신들을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코로나로 중단됐던 교육 프로그램들이 백신을 맞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시 열리기 때문입니다.

[정양순]
"설레죠. 사는 맛이 나죠. 운동이나 교양, 문화, 음악 이런 거… 여러 사람들의 사는 모습도 보고…"

백신을 한 번 맞았다면 미술과 컴퓨터,요가 등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면 접종완료자끼리는 노래 교실을 열고,식사도 할 수 있게 됩니다.

## 광고 ##코로나로 멈췄던 일상 회복에 한 발 더 가까워집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환자나 면회객 중 한쪽이라도 접종을 완료했다면 대면 면회가 가능해집니다.

대면 면회는 독립된 공간에서 환자나 면회객 모두 KF94 마스크를 쓰고 진행해야하고, 함께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섭취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와 함께 백신 1차 접종자는 8명까지만 모일 수 있도록 한 직계가족 인원 제한에서 제외됩니다.

가족중에 접종자가 있다면 9명 이상으로 모임을 확대하는게 가능해지는 건데 이처럼 직계가족 모임이 가능한 1차접종자는 374만여명으로 추산됩니다.

7월부터는 백신을 한 번만 맞아도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접종을 완료했다면 5인 이상 사적 모임 인원 기준에서도 제외됩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혜택들로 접종률을 끌어올리면 9월까지 인구의 70%인 3천 6백만명이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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