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윤석열 후임 ‘김오수 지명’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5월 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종석 앵커]
조금 전 들어온 김오수 후보자의 지명 소감까지 만나봤습니다. 먼저 화면부터 만나봐야겠는데요. 63년생이고, 전남 영광 출신입니다. 사법연수원 20기, 법무부 연수원장을 지냈고, 법무부 차관을 지냈습니다. 특히, 김오수 전 차관, 전 후보자 하면 조국 전 장관과 추미애 전 장관과 호흡을 맞췄다. 법무부 차관으로서, 이런 얘기들은 잘 알려진 사실이잖아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습니다. 박상기 장관까지도 이 정부 들어서 세 명의 법무부 장관과 호흡을 맞췄던 인물입니다. 근데, 역시 결론은 김오수였습니다. 생각이 드는 게 원래부터 김오수였으면 ‘왜 두 달동안 이렇게 심사숙고하는 모양을 갖췄을까?’ 거기에 의문이 있습니다. 사실은 윤석열 총장이 나가고 나서부터, ‘이성윤이다, 김오수이다’ 등등 이야기가 있었지만,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유력하다는 이야기는 이미 예전부터 나와 있던 것이고요. 더군다나, 검찰총장 후보추천 위원회에서 아주 턱걸이로 네 명의 후보로 들어갔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일 마지막으로 들어간 인물이 검찰총장이 된 것인데요. 최근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거듭 이야기했지만, 뭐 결론을 정해놓고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국민 여론을 조금 더 무마시키기 위해서 이제 시간을 끌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도 있는 것인데 어쨌거나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는 이 정부하고 꽤 인연이 참 깊은 것 같습니다. 세 번의 이어서 법무부 차관을 함과 동시에, 그동안 있는 자리마다 다 거명이 됐습니다. 감사위원, 뭐 등등해서, 모든 자리에 거명이 된 것은 ‘그만큼 문재인 대통령이랑 특별한 관계가 아닌가’란 특별한 생각이 들 정도로, 어쨌거나 현 정부 들어서서 김오수 장관은 인사할 때마다 결국 검찰 총장에 지명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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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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