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보필한 김오수 차기 검찰총장 ‘유력’?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4월 3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오는 건 바로 김오수 전 법무부차관인데요. 이현종 위원님, 현 정부 들어서 박상기, 추미애, 조국. 이 3명의 전직 장관들을 다 보필했기 때문에 뭔가 안정성이 있다. 그리고 현 정권의 이해관계도 좋다. 이런 얘기들이 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금 전에 김오수 전 차관이 본인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참, 관운이 좋으신 것 같아요. 이 정권 들어서서 사실은 박상기 초대 법무부장관이었지 않습니까. 그 이후에 조국 전 장관, 추미애 전 장관 이 3대 법무부장관 밑에서 다 차관을 했습니다. 굉장히 관운이 좋겠죠.

그 다음에 퇴임을 했는데 그 다음에 사실은 청와대에서 감사원의 감사위원이라고 있습니다. 감사위원으로 수차례 추천을 했는데 최 감사원장이 끝까지 이 사람은 정치적 성향 때문에 안 된다. 정치적 편향성 때문에 그렇다. 거부를 했어요. 사실 이게 굉장히 최재형 감사원장과 청와대가 굉장히 갈등관계에 있었습니다. 당시에 청와대가 아주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할 정도로. 그렇지만 끝까지 예를 들어서 최재형 감사원장은 판사출신 해야 된다고 했는데 문제는 판사출신 추천한 사람이 재산문제가 있어서 결국은 안 됐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안 됐습니다. 그 다음에 또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위원장, 국민권익위원장. 하여튼 자리마다 계속 김오수 전 차관 이름이 올라왔어요. 그러다가 결국 안 되고 법무법인에 가 있는데요.

이번에 또 다시 검찰총장 후보군에 들어간 것 아니겠습니까. 이분이 사법연수원 20기입니다. 지금 윤석열 전 총장이 23기였거든요. 그리고 또 지금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이 23기에요. 그렇다보니 기수 면에서도 앞서 있는 상황이고요. 또 현 정권과 어떤 면에서 코드가 제일 잘 맞다는 측면이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항상 정권 편에 서서 모든 걸 해왔기 때문에 결국 현재 이성윤 지검장이나 비슷하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쨌거나 현재로서 봐서는 이 4명 인물 중에서는 김오수 전 차관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는 게 아닌가. 솔직히 처음부터 김오수 전 차관을 임명하기 위해서 사실은 이성윤 중앙지검장에게 마음이 있는 것처럼 한 것도 아니냐. 이런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현재로는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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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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