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흐린 하늘·곳곳에 빗방울…오후에 황사 유입

현재 서울 하늘 잔뜩 흐리긴 하지만 비가 오고 있지는 않습니다.

비구름이 당초 예상보다 발달하지 못해서요.

오전에 수도권과 영서를 중심으로만 약간의 비가 더 스치고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오후부터 하늘이 차츰 개겠습니다.

그제부터 몽골과 내몽골권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 지나고 있습니다.

현재 황해도 앞바다 부근의 황사가 비구름 뒤로 들어오고 있는데요.

이후에도 황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오후부터는 한반도로 떨어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공기가 탁해지겠고 내일까지 모래 먼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내일 전국의 공기질 매우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오늘 동해안 지역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들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11.2도 보이고 있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이 16도, 춘천과 대전이 17도가 예상됩니다.

남부 지역의 낮 기온은 광주가 19도, 부산이 17도로 어제보다 3, 4도가량 낮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한차례 소나기가 지나가겠고요.

다음 주 초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