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첫 접종…일상 회복 대장정 첫발

  • 3년 전
◀ 앵커 ▶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어제 하루 전국 요양병원 등에서 약 만 7천명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맞았는데요, 일상회복을 향한 집단면역에 첫 발을 뗀 셈입니다.

첫소식, 조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마포구 보건소의 첫 접종자는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의 김윤태 원장이었습니다.

김 원장은 의사의 예진을 받은 뒤,

## 광고 ##[김선희/서울 마포구 보건소 의사]
"접종 후에 15분간 이상반응관찰실에 머물다 가세요."

신분증 확인을 거쳐 접종실로 향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입구에서 김 원장을 맞이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안녕하십니까. 역사적인 1호 접종이신데 접종하는 것 좀 지켜봐도 되겠습니까?"

[김윤태/원장]
"영광입니다."

그리고 백신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따끔합니다."

이외에도 서울 도봉구 보건소를 비롯해 전국의 213개 요양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등 5천266명과 요양병원의 환자와 종사자 일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정부는 "이제부터 국민 접종의 시간"이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국민 여러분께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접종에) 동참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그리운 일상을 향해 우리 모두 함께 한발 한발 나아갑시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집단면역과 코로나19 종식을 향한 대장정도 함께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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