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앙은행 총재 "한국서 10억 달러 우선 회수"

  • 3년 전
이란 중앙은행 총재 "한국서 10억 달러 우선 회수"

이란 중앙은행 총재가 한국 내 동결자산 가운데 10억 달러, 우리돈 약 1조1,000억원을 우선 돌려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현지시간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서 동결된 70억 달러 중 10억 달러를 우선 돌려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0억 달러는 상품의 형태로 반환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 은행 계좌로 송금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국이 동결 자금을 반환하지 않는다면 국제법에 따라 사법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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