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홍콩 보안법 위반 혐의, 53명 무더기 체포

  • 3년 전
홍콩 범민주진영 인사 53명이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지난해 6월 30일 홍콩보안법이 시행된 이후 단일 검거로는 최대 규모인데요.

이들에게는 홍콩보안법 내 국가 정권 전복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홍콩 보안장관은 1천 명의 경찰이 검거 작전에 투입됐다면서 "체포된 이들은 입법회 장악을 통해 사회를 마비시키고 정부를 전복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는데요.

체포된 이들 중에는 미국인 변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미 수감 중인 조슈아 웡의 자택도 수색당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더 많은 이를 체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번 무더기 체포와 관련해 국제 사회의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필요한 조치였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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