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해트트릭' 지루 '이래도 안 쓸 거에요?'

  • 3년 전
◀ 앵커 ▶

첼시에서 후보로 밀려났던 지루 선수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손장훈 기자

◀ 리포트 ▶

두 달만에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은 지루.

시작은 반박자 빠른 왼발 슈팅이었습니다.

전반 8분 수비의 중심을 무너뜨린 뒤 곧바로 빈틈을 노려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 광고 ##두번째 골은 더 감각적이었습니다.

드리블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감각적인 오른발 칩슛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램파드 감독도 환한 미소와 함께 감탄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20분 뒤 이번엔 머리로 세비야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만 34세 63일의 나이로 완성한 챔피언스리그 최고령 해트트릭.

지루는 후반 38분 페널티킥까지 성공시켜 다섯 번의 슈팅에서 네 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골결정력을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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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결장한 라이프치히는 극적으로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터키 바샥세히르의 카흐베지가 그림같은 왼발슛으로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라이프치히를 진땀나게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3대3으로 맞선 후반 막판

엉겹결에 결승골을 넣을뻔 했던 쇠를로트가 추가시간 극장골을 터뜨리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습니다.

조 1위 파리생제르맹, 2위 맨유와 승점이 같아진 라이프치히는 다음 주 맨유와의 최종전에서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습니다.

쳄스 최초의 여성 심판이 경기 진행을 맡은 유벤투스와 디나모 키에프전에선 호날두가 개인 통산 750호골을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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