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코로나19 여파…무역 1조 달러 달성 '빨간불'

  • 4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코로나19 여파…무역 1조 달러 달성 '빨간불'


지난 10년간 7차례 달성한 무역액 1조 달러 달성이 올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로 세계 교역 여건이 악화했기 때문인데요.

무역 1조 달러 의미 짚어보겠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국내 주요 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전세와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은행 문턱이 더 높아져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화이자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항공·유통 등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백신 개발 임박에 따른 산업별 기상도 분석해보겠습니다.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연간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죠. 이후 10년간 7차례 달성한 무역액 1조 달러 올해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무역 갈등 여파가 컸던 거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정부는 아직 두 달이 남아 있어 예단하기 어렵다며 1조 달러 달성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데요. 무역액 1조 달러 달성이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까?

일부 은행들이 주택관련 대출을 내줄 때 적용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기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DSR 기준을 강화한다면, 규제를 더 세게 한다는 거죠? 앞으로 대출 받기가 더 어려워지겠네요?

연말을 앞두고 은행들이 대출 조이기에 나선 배경도 궁금합니다. 홍남기 부총리도 가계 신용대출 증가에 대한 별도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현재 가계대출 상황은 어떤가요?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DSR 관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반면 금융당국은 투기적 목적이 짙은 신용대출과 달리 전세대출은 실수요자가 주로 대상이어서, 당국의 직접 개입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DSR 기준이 더 강화된다면 전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어제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하자 증시가 '탈 코로나19' 국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항공·유통 종목이 급등하면서 코로나19 수혜주로 부상했습니다. 반면 지금까지 강세를 보이던 게임과 정보기술주는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백신 기대감이 확산한 증시 분위기, 어떻게 보시나요?

지난 밤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정작 화이자 주가는 부진양상을 보여 의문이 제기됐어요. 왜 그런거죠?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효과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항공업계도 벌써 백신 수송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특히 화이자 백신은 다른 백신과 다르게 반드시 영하 70도가 유지돼야 한다면서요? 항공사들의 운송 전략은 어떤가요?

벌써 전 세계 각국인 화이자 백신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는데요.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자체적인 백신 개발도 중요한 것 같아요, 현재 개발 상황 어떻습니까?

이렇게 백신 개발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증시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여행·레저·항공업종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정유업계 또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요? 백신 개발 효과에 따른 산업별 기상도도 궁금합니다? 어떤 업종 기업들이 수혜주로 꼽히나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실제 경제활동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선 아직 신중론이 우세합니다. 국내 간판 부문인 반도체업종은 현시점에서 업황 예측이 녹록지 않아 대응 전략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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