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초 4연패' 전북 '굿바이 이동국'

  • 4년 전
◀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축구 전북이 K리그 최초로 4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습니다.

이동국 선수도 은퇴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북의 최종전이자 이동국의 은퇴 경기.

선발로 나선 이동국은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습니다.

## 광고 ##전매특허인 논스톱 발리슛도 선보였습니다.

팬들은 이동국의 등번호를 기념하며 전반 20분, 모두 일어나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동국의 은퇴 경기를 우승으로 장식한 건 19살 어린 후배 조규성이었습니다.

전반 26분,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고 13분 뒤에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이동국도 끝까지 골문을 노리며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경기 종료와 함께 우승이 확정된 순간 다리에 쥐가 나 주저앉을 정도였습니다.

전북은 K리그 사상 첫 4연패 달성.

통산 8번째로 역대 최다 우승이라는 위업도 세웠습니다.

그 8번의 우승과 모두 함께했던 이동국의 은퇴식도 이어졌습니다.

구단 선수 최초 영구결번도 확정됐습니다.

[이동국/전북]
"마지막을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돼서 동료 선수들한테 너무 감사드리고 많은 팬분들이 오신 것 같은데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울산은 마지막 홈경기에서 대승을 거뒀지만 2년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홈팬들 앞에서 멋진골로 보답하며 다음주 있을 전북과의 FA컵 결승 대결에서의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K리그2에서는 제주가 우승을 조기에 확정하면서 강등 한 시즌 만에 1부리그로 복귀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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