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코로나19 시대 '디지털 질병' 증가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코로나+집콕+IT= VDT"

VDT 증후군을 말하는 것 같은데요.

VDT 증후군은 스마트폰 등을 오래 사용해 생기는 눈의 피로와 어깨·목 통증 등의 증상을 말하는 거잖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가 늘면서 'VDT 증후군' 환자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집콕' 문화 확산으로 그 어느 때보다 집에서 스마트폰도 자주 보고, TV나 컴퓨터 사용도 늘고 있는 게 사실인데요.

하지만 꾸부정한 자세와 각종 IT 기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눈의 피로와 손목 통증, 목 통증 호소하시는 분들 많다고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VDT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국민은 총 5천134만 명이었다는데요.

이 기간 진료비만 9조 원이 남었다고 합니다.

특히 올 상반기 코로나19 여파에도 544만여 명이 이미 해당 증후군으로 진료받았다는데요.

올해 관련 환자는 1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데, 국민 5명 중 1명이 VDT 증후군으로 진료받는 셈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장시간 IT 사용으로 인한 통증 등을 단순한 피로 등으로 생각하면 합병증 우려도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바른 자세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게 중요하고,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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