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닷새째 두 자릿수…곳곳서 산발감염 지속

  • 4년 전
신규확진 닷새째 두 자릿수…곳곳서 산발감염 지속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73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추석 연휴가 끝난 뒤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4,164명이 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77명을 기록하며 100명 아래로 떨어진 뒤,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제 64명보단 13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9명을 뺀 64명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25명·서울 19명·인천 5명 등 수도권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또, 부산 5명, 울산 4명 등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에서 그제 교인이 확진된 이후, 다른 교인과 가족 등 모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포천시 내촌면의 군부대에선 어제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36명의 군인이 확진돼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부부 동반 친인척 모임 관련해 지난 2일 대전에서 부부가 확진된 이후, 처가가 있는 충남에서 2명, 누나와 동생, 조카가 있는 울산에서 3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명이 됐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1명 늘어 모두 2만1,886명이 됐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1명 늘어 모두 1,856명이 됐고, 이 중 중환자는 107명입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422명이 됐습니다.

[앵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연관 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 환자 2명이 확인됐죠?

[기자]

네, 국내에서 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 환자 2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5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5월부터 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 신고 사례가 7명 발생해 역학조사, 전문가 회의 결과를 거쳐 2명이 해당 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당 환자 2명은 11살과 12살 남자아이로 항체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모두 증상이 호전돼 현재는 퇴원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이 질환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소아나 청소년을 중심으로 발생하는데 발열과 전신에 염증반응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숨질 수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보고된 이후 세계 각국으로 확산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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