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닷새째 두 자릿수…다기관염증증후군 2건 확인

  • 4년 전
확진자 닷새째 두 자릿수…다기관염증증후군 2건 확인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73명 새로 나와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중심 산발적 감염은 계속됐고,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다기관염증증후군도 국내에서 2건 확인됐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명

해외유입 9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는 64명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77명을 기록하며 100명 아래로 떨어진 뒤,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3일 64명보다는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다수를 차지했고, 부산, 울산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 종교시설, 군부대, 친인척 모임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명절 고향 방문 그리고 다중이용시설 및 많은 사람과의 접촉 후에 의심 증상이 있으시면 출근, 등교는 중지하고 선별진료소을 통해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소아, 청소년에게 발열과 전신에 염증반응이 나타나는 다기관염증증후군도 국내에서 확인됐습니다.

지난 5월부터 신고된 7건의 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 사례를 조사한 결과, 2명이 해당 환자로 판명됐습니다.

이들 환자 2명은 11살, 12살 남자 어린이로 항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현재는 모두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회복된 후에 2~4주 정도 경과된 시점에서 나타나는 증상이고요. 매우 드문 합병증이기 때문에 이 환자들을 잘 찾아내고 놓치지 않으려고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이 질환은 지난 4월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보고된 뒤, 각국으로 확산됐는데 심한 경우 숨지는 사례도 보고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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