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리빙]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색깔로 확인하세요

  • 4년 전
올해 여름휴가를 바다로 떠날 계획이라면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서 해수욕장에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온라인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특정 해수욕장으로 피서 인파가 몰리는 것을 막으려고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을 도입했습니다.

'바다여행'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해운대와 광안리, 대천, 송정 등 주요 해수욕장 50곳이 표시된 지도에 신호등이 보입니다.

이용객 정보를 30분 간격으로 집계해 신호등에 반영하는데, 적정 인원 대비 혼잡도에 따라서 100% 이하, 그러니까 기준 인원보다 적으면 초록색이고요.

적정 인원보다 많지만 두 배를 넘지 않으면 노란색, 적정 인원의 두 배, 즉 혼잡도가 200%를 초과하면 빨간색으로 표시합니다.

녹색 불이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노랑이면 '방문 주의', 빨간색 신호등이면 방문을 자제해야 합니다.

[김태경/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 과장]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이 빨간색이라면 적정 인원의 두 배를 초과하는 상태이므로 해수욕장 내에서 거리 두기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수욕장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해운대와 경포 해수욕장 등 연간 30만 명 이상 방문하는 대형 해수욕장에서는 '현장 배정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일정한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백사장 구획 면과 파라솔을 정해서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자리를 배정합니다.

전라남도 지역의 해수욕장 15곳에서는 '해수욕장 예약제'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인원이 마감되면 해수욕장을 이용하기 어려워서, 바다여행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한 후에 방문해야 합니다.

예약하는 게 번거롭다면 정부가 추천하는 '한적한 해수욕장'에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연간 이용객이 5만 명 미만인 해수욕장으로, 강릉 사천, 태안 기지포, 영덕 장사 해수욕장 등 모두 23곳인데, 바다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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