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30도 안팎 더위…늦은 오후 내륙 소나기

  • 4년 전
비구름이 이제야 물러가고 있습니다.

오늘 해가 지기 전에 포착한 중청봉의 모습을 보시죠.

오후 들어 동풍이 약해지자 설악산 고지대를 가득 뒤덮던 먹구름이 빠져나가고요.

한두 시간 새에 금세 파란 하늘을 되찾았습니다.

내일부터 우리나라는 더 맑은 영역에 들어서면서 출근길에는 모처럼만에 쾌청하겠습니다.

기온도 덩달아 올라서 대부분 지방 다시 30도 안팎의 더위가 나타나겠는데요.

그래도 주로 건조한 경기가 머무는 덕에 그늘에서는 쾌적하겠습니다.

다만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서울을 포함한 내륙 곳곳에서는 소나기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점차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장마 전선은 일본 남쪽까지 멀리 밀려난 상태입니다.

내일 아침에는 전국이 맑다가 차츰 구름양이 늘어나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0도 등으로 오늘보다 전국이 2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대전, 대구 29도, 춘천 30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5도가 높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주말에도 내내 구름만 지나겠고요.

남부 지방은 일요일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