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장재석·이대성으로 뜨거웠던 FA시장…대권 경쟁 기대감

  • 4년 전
[프로농구] 장재석·이대성으로 뜨거웠던 FA시장…대권 경쟁 기대감

[앵커]

이번 주 마무리된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 FA시장의 1차 협상은 '최대어' 장재석, 이대성 선수로 뜨거웠습니다.

두 선수를 품게 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은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활발하게 움직인 프로농구 FA시장, 가장 눈길을 끈 건 현대모비스였습니다.

FA 최대어였던 빅맨 장재석과 5년간 5억 2,000만원에 계약하고 김민구와 기승호, 이현민까지 전 포지션을 적극 영입했습니다.

지난해 팀의 기둥 라건아와 이대성을 KCC로 보내면서 시작된 유재학 감독의 리빌딩 플랜이 이번 FA로 완성단계까지 왔다는 평가입니다.

"이번에 결정이 좀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는데, 그게 유재학 감독님과 현대모비스를 제가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장재석을 내준 오리온은 또 다른 FA대어 이대성과 3년간 5억 5천만원에 사인했습니다.

이승현과 최진수, 허일영 등 국가대표급 포워드라인을 갖추고 있지만 가드가 약점으로 지적됐던 오리온,

이대성의 영입은 지난 시즌 줄곧 꼴찌였던 오리온에게 대권의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대성이 빠진 KCC는 알짜 가드자원인 김지완과 유병훈을 영입하면서 가드진 공백을 최소화했고,

삼성은 프랜차이즈 이관희와 3억5천만원에 1년 더 계약하고 김동욱, 장민국까지 내부FA를 모두 잡았습니다.

지난 시즌 공동우승팀인 DB와 SK는 '집토끼'를 단속하면서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한 내부 전열을 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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