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발목?" 견제구 날린 민주당

  • 4년 전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첫 작품이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무력화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과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하지만, 이를 받지 않는 국민들에게는 국가에 납부한 법정기부금으로 간주하여 연말 연초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겠다고 했다. 전국민 지급이라는 긴급재난지원금 취지에도 맞고, 고소득자들에게는 세금에 대한 재정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미래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22일 긴급기자간담회를 열어 "국채를 수조원 발행해서 전부다 나눠주고 또, 온 국민에게 국채를 상환하기 위한 '상환운동'을 하겠다고 한다"며 "그런 이야기라면 저는 무슨이야기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