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제주 유채꽃밭, 관광객 몰려 불안

  • 4년 전
◀ 리포터 ▶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최근 완연한 봄기운을 타고 제주도에는 벚꽃과 함께 노란 유채꽃이 장관인데요.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갈아 엎는 '유채꽃밭'" 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들판이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활짝 핀 유채꽃을 보고 있자니, 달콤한 꽃향기가 전달되는 것 같은데요.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봄철 제주도 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불리는 서귀포시 표선면의 녹산로입니다.

너무 아름다운 모습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뽑혔을 정도인데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른바 '강남 모녀'가 이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안감에 유채꽃밭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건데요.

서귀포시는 최근 관광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일대 유채꽃밭을 아예 갈아엎어 달라고 행정당국에 요청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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