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 화재 2명 사상…고속도로서 차량 4대 추돌

  • 4년 전
◀ 앵커 ▶

어젯밤 제주시의 한 주택에 불이 나 20대 딸이 숨지고 아버지가 크게 다쳤습니다.

충남 논산의 호남고속도로에선 차량 넉 대가 잇따라 부딪히며 4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신수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벽이 녹아내리고 집 안 곳곳은 검게 그을렸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불이 난 제주시 용담동의 한 단독주택의 내부 모습입니다.

불이 나면서 발생한 심한 연기로 구조대가 출동했을 당시 부녀는 모두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아버지인 55살 김 모 씨는 의식을 찾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2살 딸은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에 있는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국과수와 함께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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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엔 충남 논산시 호남고속도로 벌곡휴게소 근처에서 차량 넉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2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추자, 뒤따라오던 화물차 등 석 대가 연속으로 추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무릎을 다친 승용차 운전자 등 4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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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던 여성의 머리를 둔기로 때린 뒤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어제(7일) 저녁 긴급 체포한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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