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日상점, '우한 폐렴' 이유로 '중국인 출입금지'
  • 4년 전
◀ 앵커 ▶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세 번째 키워드는 "日상점 "중국인 출입금지"" 입니다.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데요.

일본 수도권의 한 상점이 '중국인 출입금지' 문구를 내걸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온천 관광지로 유명한 일본 가나가와 현의 한 과자상점인데요.

상점 출입문에 '중국인 입점 금지. 우한 폐렴 바이러스가 뿌려지는 게 싫다'는 내용이 적힌 알림판을 걸어뒀습니다.

상점 주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번역 프로그램으로 관련 내용을 중국어로 번역했고, 17일부터 '중국인 출입금지' 알림판을 걸었다"고 밝혔다는데요.

논란이 된 알림판에는 '홍콩인과 대만인들은 출입금지 대상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달라'는 내용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중국 누리꾼들, "문구에 악의가 가득 차있다." "일본인들이 쉽게 변하겠느냐?"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데요.

이 같은 논란에도 상점 주인은 "중국인이 매장에 들어오는 것을 거부한다는 방침을 유지하겠다"는 뜻은 굽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 앵커 ▶

또 다른 인종차별 논란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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