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하고 춤추는 고양이…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앵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웃음과 감동을 주는 공연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가족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부터 올해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도 무대에 올랐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주인에게 빨간 장화를 선물 받은 귀여운 고양이.

공주님과 만나 랩을 하고 춤추는 등 신기한 재주를 부립니다.

동화를 원작으로 한 러시아 인기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가 국내 초연됩니다.

클래식과 록,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넘나들며 고양이가 주인을 돕는 이유 등 동화의 궁금증을 유쾌하게 풀어나갑니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는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크리스마스이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2인극입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죽음을 맞이한 친구 앨빈의 송덕문을 완성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순수했던 어린 시절부터 세월의 흐름 속에서 변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가 잊고 있었던 소중한 것들을 돌아보게 합니다.

황혼의 사랑을 그린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도 개막했습니다.

웹툰이 원작으로 영화, 드라마로도 변주돼 많은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냈던 작품입니다.

이순재, 손숙 등 베테랑 배우들이 등장해 노년의 사랑과 우정, 죽음을 아름답고 깊이 있게 그립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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