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폴란드 도심 뒤덮은 수증기 '교통 마비'

  • 4년 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일대가 뿌연 수증기로 뒤덮였습니다.

주행중이던 차량 2백여 대는 도로에 꼼짝없이 갇혔습니다.

짙은 안개가 낀 것처럼, 앞을 내다보기도 힘들 만큼 주변이 온통 뿌옇고 달리던 차량은 도로에 멈춰 서 있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 동부 지역에서 이른 아침 온수 배관이 터진 건데요.

이 때문에 2명이 다치고, 6백 미터 구간에서 물난리가 났습니다.

수증기가 쉼 없이 피어올라 사고 현장은 물론 주변 곳곳도 교통이 마비됐는데, 당국은 수습에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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