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美 치과의사, 두 바퀴 전동보드 탄 채 치아 뽑아 '법정행'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미국의 한 치과의사가 두 바퀴로 움직이는 전동보드에 올라탄 채 치아를 뽑는 시술을 했다가 법정에 섰다고 합니다.

2016년 7월 미국 알래스카주의 한 병원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환자의 입에서 치아를 뽑는 의사, 그런데 발 밑을 보니 두 바퀴로 움직이는 전동식 이동장치, 이른바 호버보드를 타고 있는데요.

36살의 이 치과의사는 치아를 뽑아낸 뒤 전동보드를 탄 채 유유히 수술실을 나서며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까지 취했습니다.

그는 최소 8명과 이 영상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치료의 기준'이라는 문자까지 보냈다고 하는데요.

검찰은 "최소한의 직업적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 불법적 의료행위를 했다"며 이 남성을 기소했고, 알래스카 치과의사회는 이 의사의 면허를 정지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자칫 환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을 하고도 지인들에게 자랑을 하다니 정말 어처구니없는 행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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