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탈세 의혹' 中 판빙빙, 미국 '정치 망명설' 外

  • 6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첫 소식 보여주시죠.

◀ 앵커 ▶

어제(3일) 하루 동안 아주 큰 화제였습니다.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 판빙빙의 미국 망명설입니다.

◀ 앵커 ▶

이게 진위 논란도 있던데요.

◀ 앵커 ▶

그렇습니다, 가짜뉴스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데요.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판빙빙의 망명설, 내용은 이렇습니다.

홍콩과 대만 매체들의 보도를 보면요.

판빙빙이 주재원 비자를 정치보호 비자, 즉 정치망명자용 비자로 변경했다는 겁니다.

지난달 미 LA공항에서 판빙빙이 입국 절차를 밟았다고 밝힌 매체도 있었는데요.

망명설의 이유, 판빙빙의 최근 탈세 의혹과 관련 있을 거라는 추측입니다.

판빙빙이 영화를 찍고 6천만 위안, 우리 돈 약 100억 원을 받았지만 이중계약서로 세금을 탈루했다는 건데요.

판빙빙은 부인했지만 이후 공식석상에서 사라져 감금설, 체포설 등이 나왔던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LA에 망명 업무 사무소가 없다, 중국 활동을 포기하면서까지 망명을 하겠느냐 등을 거론하며 가짜뉴스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앞뒤가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인 것 같은 데, 중국 현지 반응이 나왔나요?

◀ 앵커 ▶

아직은 특별히 없는데요.

그 사이 누리꾼들은 공리나 탕웨이처럼 탈중국 스타가 또 생기는 거냐며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앵커 ▶

사실인지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다음은, 어떤 소식인가요?

◀ 앵커 ▶

'남다른 행보'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바로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차녀 최민정 씨인데요.

보통 재벌가 자제들과는 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이었죠, 당시 최민정 씨는 재벌가 딸로는 처음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에 자원입대해 화제가 됐었는데요.

그런데 3년 복무 후 지난해 중위로 전역 뒤 최근 중국에서 손꼽히는 투자회사에 입사한 사실이 알려져 또다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보통 재벌가 자제들이 젊을 때부터 경영수업을 받는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행보라는 겁니다.

중국에서 중고등학교와 경영대학을 나온 최민정 씨는 전역 후 진로를 고민하다 이런 전공과 경력을 살리기로 했다는 후문입니다.

◀ 앵커 ▶

이런 소식이 회자되는 것 자체가, 재벌가를 향해서 우리 사회가 던지는 메시지가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다음은, 대청호 얘기네요.

쓰레기가 어마어마하던데요.

◀ 앵커 ▶

그렇습니다, 몰래 내다버린 양심이 부메랑이 돼서 우리에게 되돌아온 현장입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도무지 이게 뭔가 싶으실 겁니다.

페트병에 신발, 화분, 스티로폼 상자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녹조와 뒤엉켜 더욱 심각한데요.

지난달 말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것들이 대청호 곳곳에 거대한 쓰레기 섬을 만들고 있는 겁니다.

그 양은 1만 5천㎥, 15톤 트럭으로 1천5백 번을 날라야 하는 엄청난 양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만 7억 원, 처리하는 데는 꼬박 2주일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댐 주변에 무심코 버린 쓰레기 때문에 막대한 돈과 시간이 허비되고 있는 셈입니다.

◀ 앵커 ▶

대청호가 충청권 주민들의 식수원이잖아요.

수질관리가 잘 돼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마지막은 부대찌개, 한복, 트와이스?

이건 어떤 조합인가요?

◀ 앵커 ▶

사실 관련성이 없는 그런 단어들인데요.

우리나라를 방문한 적 있는 외국인들이 이른바 '꽂혔던', 즉 좋아했던 것들입니다.

사진 함께 보시죠.

먼저, 보글보글 부대찌개를 실사를 곁들여 재미있게 표현한 인도네시아 웹툰이고요.

이건 각양각색 꽃잎을 활용해 다채로운 한복을 표현한 멕시코 작품입니다.

또, 걸그룹 트와이스의 노래를 화려한 연출로 재구성한 미국 영상도 있죠.

문체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이 연 국제 콘텐츠 공모전에서 한국 음식과 스타일, 음악 분야 우승작들입니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현지에서 체험하는 한국'이었는데요.

생활문화에서 한반도평화 같은 시사분야에 이르기까지, 146개국에서 3만 2천여 작품이 응모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외국인들이 더 다양하게 우리나라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게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 앵커 ▶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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