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영남 공기 탁해…전국 밤사이 스모그 유입
  • 4년 전
오늘은 추위보다는 호흡기 관리가 더 관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주말부터 유입된 먼지가 중부와 일부 영남 지방에 빼곡히 들어차 있는데요.

이 시각 초미세먼지 농도를 보시면 서울 동작구와 경기 안성, 충북 음성이 평소 대비 2배를 훨씬 웃돌고있고요.

대구도 나쁨 기준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 일평균 농도는 오늘 나쁨이 예상되고 있고요.

밤 사이에는 스모그가 또 추가로 유입되면서 내일은 더 많은 지역에서 공기질이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있습니다.

비 소식이 있기는 한데 비가 양이 워낙 적어서 먼지 해소에는 역부족이겠습니다.

오늘 점심시간을 지나면서 경기 북부쪽부터 비가 시작되겠고요.

저녁 무렵에는 서울을 비롯한 그밖의 수도권과 충남 북부, 밤이면 영서 지역까지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 새벽이면 모두 그치겠지만 내일 밤 중북부 지역에는 또다른 비 구름이 들어오겠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에서는 오후부터 비가 미끄러울 수 있어서 조심하셔야겠고요.

남부 지방에서는 비교적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수도권과 동쪽 곳곳으로는 오늘로 닷새째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 산간과 서해안에서는 강하게 바람이 불겠습니다.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이 0도를 맴돌면서 어제 같은 시각보다 5도가량 높게 출발하고 있고요.

한낮 기온도 서울이 7도, 대구 11도, 광주가 12도로 전국이 어제보다 2도에서 4도가량 높겠습니다.

이번 주는 지난번처럼 심한 한파 수준의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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