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뵙고 싶었습니다 '미운 안민석'"

  • 5년 전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와 장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온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2차 청문회장에서 마주했다.

안 의원이 “제가 미우시죠”라는 질문에 곧바로 “네”라고 답했다. 이어 "인간적으로 미안하다"고 하니 장씨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이모를 잘못 만난 운명이라고 생각하라"고 하니 장씨도 "네"라고 대답했다.

한편, 하태경 의원은 장시호에게 대끔 결혼기념일에 대해 물었고 장시호는 “2006년인 걸로 아는데, 확실히 기억이 안난다”며 자신의 결혼기념일에 대해 대답하지 못했다.

장시호는 "모르겠습니다. 그때쯤 결혼한걸로 알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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