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 halfway - 절충하다, 중간에서 타협하다
  • 4년 전
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 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meet halfway - 절충하다, 중간에서 타협하다"입니다. 이런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헤이그의 상설중재판소는 남중국해를 놓고 한판 벌인 필리핀과 중국의 대결에서 결국 원고인 필리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인정할 수 없고, 중국이 만든 인공섬으로 필리핀의 주권을 침해했다란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번 판결을 두고 필리핀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CNN등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이번 판결에 불복한다고 이미 공식적으로 밝혀 왔지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이미 남중국해에서 미국 등 반중 세력이 필리핀을 구실로 도발을 해 올 경우 즉각 군사적 조치를 취하라고, 즉 일전불사의 전쟁 준비를 갖추라고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습니다.

바로 두테르테 정부의 출범입니다. '필리핀은 두테르테 정부 출범과 함께 중국과의 대립을 완화할 것이다' 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번 상설중재판소 제소는 친미 성향의 아키노 전 대통령이 남중국해 분쟁에서 미국과 공동 대응하면서 취한 조치입니다. 하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 후 중국에 관계 개선을 계속 언급하고 있는데,
두테르테 대통령이 계속 미국을 등에 업고 중국과 영해 대결을 할지, 미국과 선을 긋고 중국과 타협을 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때 ‘타협을 하다’라는 표현, 바로 meet halfway입니다.

월~금요일 매일 아침 1분만 투자하면 영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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