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 인간이 되고픈 반인반수의 사랑, '구가의 서'

  • 5년 전
반인반수 최강치의 희로애락, 시청자 공감 얻을 수 있을까.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호흡을 맞췄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구가의서'를 통해서다.

이승기 수지 카드를 내세운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제작발표회가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열렸다.

'구가의서'는 남녀 주인공 이승기와 수지가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는 점,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의 강은경 작가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의 신우철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판타지 사극답게 소재부터 색다르다. 반은 인간, 반은 짐승으로 태어난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겪는 과정을 담은 '구가의서'는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반인반수를 소재로 했다.

사람은 될 수 없지만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반인반수 최강치의 인간되기 여정을 통해 인간이라는 존재와 그 의미를 되돌아본다는 의도를 담았다.

겉모습은 무협 활극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멜로드라마의 구조를 갖는다. 여기에 화려한 CG와 액션이 볼거리로 추가됐다.

신우철 PD는 "'구가의서'의 기본은 멜로드라마다. 최강치가 인간이 되는 과정에 사랑이 80 퍼센트, 액션이 20 퍼센트다. 기본은 멜로지만 액션이 간간히 들어간다. 최강치가 반인반수인 만큼 역동적인 그림이 나올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승기를 비롯, 미쓰에이 수지, 배우 유연석, 이유비, 성준 등이 출연한다. '제빵왕김탁구'의 강은경작가가 집필을 맡고 '신사의 품격', '시크릿가든'의 신우철PD가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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