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012] 朴 "야당은 소중한 파트너...지금 마음가짐이 5년 좌우"

  • 5년 전
누리당 박근혜 당선인은 20일 "우리를 지지하지 않은 국민여러분의 마음도 잘 챙기고 담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며 "야당을 소중한 파트너로 생각해서 국정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선대위 해단식에서 "우리가 더 열린 마음으로, 더 겸허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다함께 국가발전과 국민대통합, 국민행복(을 이루고)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분발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약속한 대로 오로지 대통합과 국민행복, 이 두 가지만 머리에 담고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나갈때 정쟁이나 사적 생각 도모하는 일들은 끼어들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각오를 하냐에 따라 (향후) 5년 간이 좌우된다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선거기간 드렸던 많은 약속을 꼼꼼히 챙기고 점검해 어떤 것을 예산,정책,법으로 반영시킬지 지금부터 하나하나 노력하고, 그것을 통해 시대교체를 이룰 준비를 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선대위 멤버들에게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국민대표'라며 대학생 2명에게 대통령 당선증을 받은 뒤 밝은 표정으로 사진 촬영에 임했고, 참석한 당직자들과 눈을 맞추며 감사의 뜻을 보였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추운 날씨에 언 손발을 녹이고 밤잠을 설치면서 고생이 많았다"며 "열정적이고 헌신적으로 같이 힘이 돼준 여러분과 같이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힘든 순간 많았지만 굉장히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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