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 하하‧별 결혼식, '무도' '런닝맨' 멤버 총출동 축하

  • 5년 전
하하와 별이 1000여 관객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하하와 별은 3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 모두 10년 넘게 활동한 만큼 방송가 유명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하하와 함께 MBC '무한도전'에서 오랜기간 동고동락한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정준하 등은 이구동성으로 "행복하게 잘 살라"고 축복했다. 정형돈은 "넌 내 결혼식에 안 왔지만 난 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복귀를 선언한 강호동은 "별이 하하의 사랑 속에서 가장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 행복이 영원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김종국은 "두 사람이 하나가 돼 잘 살라"고 덕담을 한 뒤 "곧 따라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방송인 김제동, 개그우먼 이영자, 박미선, 박경림, 가수 가희, 소이, BMK, 개그맨 임하룡, 주영훈-이윤미 부부, 최근 깜짝 결혼을 발표한 배우 소유진 등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결혼식장을 찾았다.

하하와 별은 "앞으로 재밌게 살겠다"면서 식장을 찾은 하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하는 "둘이 성격이 딴판인데 개그코드가 맞는다"며 "아무것도 안하고 둘이 가만히 있어도 깔깔대며 웃는다. 앞으로도 재밌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별도 "하하를 만나면서 지금까지 항상 행복했다"며 "중간중간 어려움도 있었지만, 누구나 경험하는 것들이니 개의치 않는다. 앞으로도 이렇게 서로 믿고, 바라보며, 지치지 않고 변함없이 재밌게 살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방송인 김제동이 사회를 진행했으며 김종국과 하하의 오랜 친구 박근식 씨가 아름다운 축가로 이제 막 시작하는 두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주례를 대신해 하하의 아버지가 축사를 했다.

두사람은 예식을 마친 뒤 베트남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혼여행에는 하하의 '절친' 박근식 씨를 비롯한 하하의 친구들이 동행할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에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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