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산에 버린 과일 껍질, 생태계 교란 주범?

  • 5년 전
산에서 과일을 먹고 나면 껍질을 꼭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무심코 버린 과일 껍질이 생태계 교란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데요.

귤이나 바나나 껍질 등 과일 껍질에는 방부제나 잔류 농약이 묻어 있는데요.

시간이 지나도 잘 썩지 않아서 거름이 되기 어렵다고 합니다.

껍질에 묻은 잔류 농약에 토양이 오염되고, 유해 성분 때문에 식물까지 고사할 수 있습니다.

야생동물에게도 위험한데요.

생식 능력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몸집이 작은 곤충과 조류는 소량만 섭취해도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 되고요.

생태계를 교란할 우려가 있는 만큼, 과일 껍질을 비롯한 모든 쓰레기는 비닐봉지에 그대로 담아 가져와야 하는데요.

국립공원에서는 쓰레기를 '그린포인트'로 적립해주는데, 공원 안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해 관리사무소 등으로 가지고 가면 무게를 측정해 포인트를 지급하고요.

쓰레기봉투 사진과 집으로 가져간 사진 2장을 촬영해서, 스마트폰 '산행정보' 앱에 올려도 포인트를 쌓아줍니다.

적립한 포인트는 편의점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공원 시설을 이용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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