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김지미·전도연, 부산국제영화제 여배우 토크

  • 5년 전
'은막의 스타' 배우 김지미 씨와 '칸의 여왕' 전도연 씨가 세기를 초월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김지미/배우]
"나는 아직도 배우로서 존재하고 싶거든. 그런데 써주지를 않거든."

[김지미·전도연/배우]
"내가 못했던 꿈을 계속 이어받아서 훌륭한 연기자가 되고 영화계에 좋은 연기자가 되도록 부탁드려요."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행사로 마련된 '김지미를 아시나요' 오픈 토크 행사에 주인공 김지미 씨와 후배 전도연 씨가 참석했습니다.

은발의 짧은 커트에 회색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김지미 씨는 예쁜 얼굴 덕분에 배우가 됐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이쁘다"는 타이틀은 여배우로서 "연기 폭이 제한될 수 있어 손해였다"고 털어놨습니다.

반면 전도연 씨는 자신은 그렇게 예쁜 얼굴도 아니었기 때문에 '접속' 캐스팅을 두고 반대가 많았다며 여배우로서 고충을 솔직히 밝혔는데요.

이에 김지미 씨도 "어느 순간 나이가 든 여배우를 찾지 않더라"며 후배 전도연 씨에게 자신의 몫까지 계속 연기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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