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구찌 '정신병원 패션쇼' 논란

  • 5년 전
◀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두 번째 키워드는 "구찌 '정신병원 패션' 논란"입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정신병원과 환자들을 연상시키는 패션쇼를 열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구찌 패션쇼장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모델들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인 듯, 흰색 의상을 입고 패션쇼에 섰는데요.

알고 보니 해당 의상의 콘셉트는 '구속복'이라고 합니다.

구속복은 정신병원에서 폭력성이 짙은 환자를 제압하기 위해 입히는 옷이라는데요.

패션쇼에 참가한 모델 '아이샤 탄 존스'는 이렇게 손바닥에 "정신건강은 패션이 아니다"는 메시지를 들어 보이며 항의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구찌 측은 해당 패션쇼의 콘셉트가 정신병원 의상이 아닌 '설비 기술자의 옷'이라고 해명했다고 하네요.

◀ 앵커 ▶

구찌는 지난 2월에도 흑인 얼굴을 형상화한 스웨터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 구설이 끊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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