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인사청문회, '동양대 표창장' 여야 총력전 / YTN
  • 5년 전
중반에 접어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한 차례 더 정회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진영 싸움으로 번진 건 물론, 향후 국정 운영까지 좌우할 '조국 대전'으로 불리는 만큼 여야는 사활을 건 전면전을 벌였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민기 기자!

오후에도 열띤 공방전을 벌였는데, 주요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후부터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오후 질의 역시 조 후보자 딸 동양대 표창장 진위 여부에 화력이 집중됐습니다.

여당은 표창장이 위조가 아니라며 적극 방어선을 펼쳤고, 야당은 '셀프 표창'에 이어 '위조 스펙' 의혹을 검증하기 위한 공세의 날을 바짝 세웠습니다.

조국 후보자도 표창장이 위조라면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한 만큼 여야의 난타전은 격화됐습니다.

앞서 일련번호가 다른 동양대 총장 표창장 많다며 위조 의혹을 일축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1년에 최소 100명에게 상장이 발급된다는 동양대 실무자의 발언을 공개하며 야당의 공세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동양대 관련자가 이런 증언을 합니다. 인문학 강좌 1년에 최소 100명 이상에게 상장 수료증이 나갔다. 2015년 행정직원이 저렇게 얘기를 해요.]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100명 이상 참여를 했으니깐 상하반기 200명이면 최소 100명 이상한테 1년에 수료증과 상장이 나간 거죠. 인문학 강좌로 한정하더라도? (네네.)]

앞서 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조 후보자 딸 고교 생활기록부와 달리 서울대 확인 결과 인턴으로 근무한 고교생은 없었다는 새로운 의혹을 공개했는데요.

주 의원은 동양대 표창장은 조 후보자 아내가 동양대 어학교육원 재직 당시 셀프로 준 게 확실하다며 공세를 몰아쳤습니다.

[주광덕 / 자유한국당 의원 : 좌측 상단의 일련번호가 어학교육원 제 몇 호라고 되어 있는 건 맞죠? (네, 맞습니다.)]

[주광덕 / 자유한국당 의원 : 동양대학교 총장한테 위임 전결 여부는 차치하고 어학교육원에서 이런 활동을 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후보자 아내가 원장으로 있는 이곳에서 셀프 표창한 것은 분명합니다.]

[조 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위임 여부는 남아있다고 봅니다만 그건 제가 말할 수 있는 게….]


오후 4시부터는 증인도 출석하지 않았습니까.

청문회를 지켜본 여야 반응도 함께 전해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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