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쫄깃한 젤리, 사탕보다 충치 유발 위험 커요

  • 5년 전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 가운데 충치를 유발할 확률이 높은 식품은 무엇일까요?

달콤한 사탕이나 초콜릿을 떠올리실 텐데요.

이보다 젤리가 치아 건강에는 더 해로울 수 있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의 충치유발지수를 조사했는데요.

1부터 50까지 점수를 매겼을 때, 젤리의 충치 유발 지수가 48점으로 다른 식품보다 월등히 높았다고 합니다.

38인 캐러멜과 23인 사탕, 15점인 초콜릿보다도 높았는데요.

치아에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다 보니까, 입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고, 음식 속 산 성분에 치아가 부식되면서 충치균이 증식하기 쉽다고 합니다.

충치를 일으키는 식품은 대체로 당도가 높고 끈적한 음식인데요.

진득해서 치아에 잘 달라붙는 엿, 당도가 높은 딸기잼과 비스킷, 과자도 충치유발지수가 높은 식품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영양소가 모자랄 때 충치가 잘 생긴다는데요.

서울대 인체영양연구실에 따르면 미네랄과 비타민이 부족한 어린이의 충치발생률이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높았다고 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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