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영상] 4천 여장 사진 잘라서 댄스 스톱모션

  • 5년 전

'투데이 영상'입니다.

종이 도안을 잘라내 작품을 만드는 공예를 '페이퍼 커팅'이라고 하는데요.

이 기법에 착안해 만든 스톱모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함께 감상해볼까요.

작은 이젤 위에 놓인 흑백 사진 속 남녀가 마치 인형처럼 자연스럽게 춤을 춥니다.

별안간 종이가 스스로 구겨졌다가 다시 펴지기도 하는데요.

무슨 영문일까요?

미국의 한 안무가이자 창작자가 만든 겁니다.

지난 몇 년간 배우고 익힌 모든 분야를 결합해 보고 싶어 스톱모션 기법을 이용한 안무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합니다.

파트너와 춤을 추는 모습을 찍은 4천 장 이상의 사진을 인쇄한 뒤에.

조각칼로 일일이 사진 속 각 동작을 잘라 빠르게 연결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연출했다네요.

3백 시간이 넘게 공을 들여 얻어낸 결과물, 정성과 열정이 가득한데 제작자에겐 손에 꼽을 안무 영상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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