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미터기 켜달라"는 한국인 승객 폭행

◀ 앵커 ▶

마지막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마지막 키워드는 "미터기 켜달라 했다가…"입니다.

이제 곧 휴가철인데요.

태국의 한 택시기사가 미터기 작동을 요구한 한국인 여성 관광객 2명을 폭행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교통지옥으로 유명한 태국의 방콕.

극심한 정체 때문에 방콕의 택시 기사들은 미터기 대신 손님에게 출발 전 가격을 흥정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택시 미터기를 켜달라고 요구한 한국인 여성 승객 2명이 태국인 운전사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3일 한국인 여성 승객 2명은 택시를 탄 뒤, 택시기사에게 미터기를 켜달라고 말했다는데요.

이에 택시기사가 쇠막대기로 여성 승객을 때리고 스마트폰을 빼앗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결국 구속됐다고 합니다.

경찰이 해당 택시기사를 조사해 보니 기한이 만료된 운전면허로 택시 영업을 했다는데요.

해외에서 택시를 이용할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투데이 이슈 톡 이었습니다.